uniccard.com 오픈에 맞추어, 펭도가 처음 창업을 결심했을 때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몇 차례에 걸쳐 연재합니다.
내가 처음 창업을 하리라 마음먹은 것은 7살 때였다
계기는 명확하진 않지만 이재에 밝고, 존재하지 않는 것을 창조하기 좋아하는 성향과 관계 있지 않나 싶다
하지만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장래희망을 ‘사업가’라고 적어 내진 않았다. 그 땐 사업보다 내 관심을 끄는 게 많았기 때문이다. 2학년 때는 ‘과학자’. 6학년 때는 ‘컴퓨터 프로그래머’. 그러다가 중학교에 가서야 장래희망을 사업가라고 적어 냈다
창업은, 기존에 없던 가치를 창조해서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그러니 내 마음을 끈 것은 당연하다.
뭔가를 만들어내기를 좋아하는 성향은 아무래도 타고난 것 같다. 그래서 어려서는 발명에 관심이 많아서 ‘발명일지’를 쓰기도 했고 특허법을 공부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검색엔진 패러디사이트(심마니 패러디 ‘심봤니’)를 만들었고, 최초의 청소년웹진 Ch.10을 운영했다. 지금 다니는 대학에 지원할 때는, 내가 구상한 사업 아이템들만 따로 책으로 묶어 제출하기도 했다. 군대에 있을 때도 새로운 개념의 웹서비스를 기획해서 몇몇 업체에 제안하기도 했(지만 거부당했)다.
원래는 대학만 들어가면 사업을 벌이려고 했다. 그러다 생각이 바뀌었다. ‘MBA를 마치고 서른 살 쯤에 화려하게 데뷔하는 거야.’
그러다 다시 생각이 바뀌었다. 학교라는 곳은 역시 오래 다닐 만한 곳이 못 되었다. 그래서 대학원 갈 생각이 사라졌다
대신, 당장 하고 싶은 것을 하자. 실행에 집중하자. 나에겐 현재가 가장 중요하니까.
그래서 창업했다.
(다음 글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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